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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0326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19:30) 공지일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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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한복음19:30)

 

어르신들 혹시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힌 경험이 있나요? 그 가시를 제 때 빼주지 않으면 살짝 고름이 생기면서 아주 아픕니다. 더욱이 가시가 박힌 채로 어떤 일을 하자면 어떻습니까?

사람이 격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 무엇일까요? 정도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첫 번째는 아기 낳은 고통이 그렇게 아프답니다. 남자들은 모르는 어머님들의 고통이시지요. 두 번째는 복막염의 고통이 크답니다. 내부의 장기에 구멍이 나서 소화액이 다른 장기를 녹이는 고통이지요. 세 번째는 불에 대인 화상의 고통이 너무 너무 아프답니다. 심한 화상을 경험했던 어르신 계신가요? 손가락만 살짝 불에 대여도 욱신욱신 거리면서 잠을 못잡니다.

 

이번 주는 사순절 5주째였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이 오기 전 40일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어르신들 저는 지금 십자가를 예쁘게 목걸이로 차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십자가 귀걸이, 반지를 끼고 다닙니다.

그런데 사실 십자가는 예쁘고 아름답고 귀여운 물건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죄인을 가장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이는 사형 틀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이 십자가를 보았다면 아주 끔찍하고 치를 떨며 무서워했을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을 엄청 폭행을 한 다음 손과 발에 못을 밖아 천천히 피를 흘리며 죽게 하는 겁니다. 어린아이들이 십자가를 보았다면 울며 도망갔을 것입니다. 마치 일제시대에 일본순사의 칼자루를 보는 것처럼.....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으로 예수님께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이사야53: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마치 큰 죄인처럼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혀를 차며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했다며 조롱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의 순간에 하신 말씀입니다.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이 있기에 부활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있기에 우리의 구원이 있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비참하고 불쌍한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 부활을 내다보는 승리의 죽으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죽음도 이와같습니다. 비록 우리의 육신은 언젠가 죽을지언정, 우리의 영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구원의 통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하루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천국의 기쁨으로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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