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2 영생을 얻게 하신 예수님 요한복음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뱀을 보게 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옛날 농사짓는 일을 하는 시골에서는 뱀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논, 밭일을 할 때 넝쿨속이나 혹은 길가에 징그러운 뱀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집 안에 마당에도, 장독대에서도 뱀을 보게 됩니다. 사실, 뱀을 보게 되면 무섭고 징그러워서 피하게 됩니다. 사람이 먼저 뱀을 공격하지 않으면 뱀도 사람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습니다. 뱀은 잘 안보이는 곳에 꽈리를 틀고 숨어 있는데 모르고 밟게 되거나 건드려서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뱀은 독이 있어서 물리게 되면 심하게 다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을 탈출할 때 광야생활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광야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고, 이 하찮은 음식은 먹기 싫다!‘하며 불평불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뱀을 백성들에게 보내어 사람들을 물게 하셨습니다. 그 뱀에 물려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원망하며 범죄하였습니다. 이 뱀들을 떠나게 하소서.” 그때 하나님께서 죽게 된 사람들을 살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그 뱀을 쳐다본 사람은 모두 살게 될 것이다.” 이상이 구약 민수기21:4~9의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소망합니다. 고통이 없는 복된 삶을 살고 싶어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나요? 요한복음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유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얻게 되는 영생이, 슬픔과 고통 가운데 영생이라면 그 영생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입니다. 사도요한이 본 하나님 나라는 이와 같습니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21:1,4,7)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40일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구원과 영생, 소망은 없을 것입니다.

히브리서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저를 포함한 지구 상의 모든 사람들은 죽게 됩니다. 그런데,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끝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음 이후에 참된 평안과 근심, 걱정, 눈물이 없는 영생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심으로 구원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