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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12월 18일 대림절(3) 예배설교입니다. 공지일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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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대림절(3)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누가복음2:10)

 

요즘에 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가 생활하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지요. 어르신들 침실 가까운 복도 가운데 있습니다.

집에서는 어떠한가요? 거실 가까운 곳에 있지요. 심지어 안방 안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화장실에 전기불이 들어와서 환합니다. 그리고 아주 깨끗하지요.

 

그런데, 옛날에 화장실은 어떠했나요? 일단 이름이 화장실이 아닙니다. 뒷간, 변소, 좀 심한 말로는 똥두간입니다. 옛날에 변소는 어디에 있었나요? 가능한 멀리 있지요. 넓은 마당의

가장 멋 곳에 있습니다. 아니면 대문 밖 멀리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불이 없으니 밤에는

깜깜합니다. 밤에 정말 무섭지요. 그때,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화장실 무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깜깜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소리가 들립니다. 빨간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하얀 종이 줄까? 그래서 하얀 종이 주세요! 그러면 위에서 하얀 줄이 확! 내려와서 목을 졸라 죽인다는 무서운 전설의 고향,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아무 종이 안주셔도 됩니다.’라고 하면, 빨간 종이, 하얀 종이, 파란 종이가 다 내려와서 목졸라 죽인답니다.

무서운 이야기죠. 이래 저래 죽게 되니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입니까?

 

저는 어렸을 때, 시골의 뒷간은 늘 무서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어렸을 때 화장실은 어떠셨나요?

 

오늘 성경 말씀은, 예수님의 태어나심을 기다리는 목자들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28,9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예수님의 오심을 전해주는 천사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무서워함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어쩌면 두려움의 연속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 한치 앞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사람들은 늙고 병들다가 기력이 다 하여 죽게 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서워 벌벌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시지 않습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말씀하십니다.

그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121 “아들은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예수님은 우리를 모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구원자, 메시야, 그리스도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일은 대림절 3번재 주였습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간곡히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신랑이 신부를 만나듯 반갑게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날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있지 않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의 소망이 됩니다. 그 소망 가운데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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